가슴성형은 아름다운 몸매를 드라마틱하게 완성하는 방법으로, 최근 휴가철이 되면서 많은 분들이 고려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가슴성형 후 예기치 못하게 불행한 상황에 처하는 경우도 있지요.
최근 세간에서 화제가 된 충격적 뉴스도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한 여성이 가슴성형 후 보형물 파손을 경험했는데, 그 영향이 아이에게도 미친 사건이었습니다.
<출처: 2017.06.26 SBS 8 뉴스 "식약처 "모유 수유 전 보형물 파열 여부 확인해야">
가슴 확대 보형물의 실리콘 내용물이 유방 조직을 뚫고 유관으로 섞여 들면서 아이가 모유와 함께 먹게 된 사건이었습니다.
선호도가 높은 코젤(코헤시브젤) 보형물뿐만 아니라 식염수 또는 콜라겐 등으로 채워진 보형물은 대부분 안전성을 입증받았지만, 간혹 물리적 압력이나 수술 도구로 인한 손상 등 외상 또는 오래된 제품을 사용했을 경우엔 파손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의 가슴성형은 가슴근육 아래 삽입하기 때문에 그 자체는 모유수유에 지장을 주지 않지만, 위에서 언급한 사례처럼 보형물이 파손되면 문제 상황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었어요. 1년이 된 건지 3년이 된 건지 저도 모르고 전문의도 모르고..."
- 가슴보형물 파열 피해자 인터뷰 (출처: "식약처 "모유 수유 전 보형물 파열 여부 확인해야" SBS 8 뉴스)
안타깝게도, 가슴성형 보형물 문제를 겪은 분들의 대부분은 '전조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전혀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는 당연한 말씀입니다. 내 가슴에 들어온 보형물에 문제가 일어나리라 생각하실 분들이 실제로 몇 명이나 될까요?
더군다나 코젤 보형물은 외피가 찢어지거나 손상되더라도 응집력이 강해서 내용물이 빠르게 새어나지 않는 특징이 있어 즉시 이상을 느끼기 더욱 어렵습니다.
즉, 조기 검진을 통해서 문제점이 생길 가능성을 미리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좋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가슴성형후검진 : 모유수유 전 보형물 검사의 중요성
√ 모유수유 전 보형물 검사를 할 경우 겉으로 전혀 드러나지 않는 문제도 검진을 통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향후 문제가 생길 부분도 미리 알고 방지할 수 있습니다.
√ 가슴보형물 파손 등의 문제를 빨리 잡지 못할 경우 산모는 보형물과 함께 정상적인 유방 조직도 제거하는 대수술을 겪어야 하고, 아이의 경우 소화계통 등 체내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겪으면서 산모와 아이 모두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 최근 보형물 제조업계에서도 주의사항에 '모유 수유 전 보형물 파열 여부 진단' 항목을 추가하였으며, 의료계에서도 가슴성형 후에는 3년, 그 이후에는 2년마다 유방 MRI 검사를 받으시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가슴성형후 검사 SOLUTION : 모유수유 전 보형물 검사 어떻게?
가슴성형 후 보형물 검사는 유방 MRI가 권장되지만, 유방촬영과 유방초음파를 통해서도 충분히 문제점 진단이 가능합니다.
유방촬영은 유방을 2차원적으로 압축해 보형물의 파손 여부, 유지되고 있는 상태는 물론 유방암이 혹시 있는지 혹은 양성 종양 가능성이 있는지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유방초음파는 고해상도 초음파 영상으로 유방 내부를 더 면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장비로, 유방촬영술보다 뚜렷하게 문제점을 잡아내고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가슴, 건강하게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슴성형은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더라도 반드시 정기적으로 검사를 해야 합니다.
정확한 유방 검사를 받으면 본인이 느끼지 못하는 이상은 물론 유방 자체의 문제까지 먼저 발견하고 큰 수술이나 치료를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권해드립니다.
아름다운 가슴만큼 건강한 가슴도 중요하다는 사실, 꼭 숙지하시고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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