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 클리닉/양성유방질환

유방에 혹들이 생기는 이유, 유방암일까 걱정?

한송이영상의학과 2017. 11. 6. 14:48





여성이라면 이런 적, 한번쯤 있으셨을 거예요.


가슴에서 혹이 만져질 때, 덜컥 유방암 걱정부터 든 적 말이죠.





유방 혹은 발견되는 계기도 참 다양해요.


평소 증상이 없었는데 건강검진 X-ray에서 우연히 발견되었거나,

옷을 갈아입을 때나 생리 전후에 직접 만져지는 등 일상 속에서 많은 여성분들을 당황케 하죠.


더군다나 평소 습관이 양호하지 않거나 가족 중에 유방암 환자가 계시는 등 연관성이 조금이라도 있어보인다 싶으면 본인도 유방암일까 두려워하실 수 있어요.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유방에 잡히는 혹, 의외로 유방암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


유방 혹은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이럴 때 유방암이라 부른답니다)으로 나뉘는데요,


이 중에서 80~90% 정도는 양성이고 악성으로 분류되는 사례는 10~20% 정도랍니다.



유방에 혹들이 생기는 이유는?


유방에 혹들이 생기는 이유는 유방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성장했거나, 염증이 생기면서 덩어리처럼 뭉치는 등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양성 유방 혹의 경우 그 이유에 따라서 종류도 다르고, 연령대 역시 아래와 같이 나뉘어요.




√ 20~30대 : 유방 섬유선종

유방 내 섬유조직과 상피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성장하면서 뭉치는 것이 원인으로, 통증이 거의 없고 생리 때 커졌다가 다시 줄어드는 특징을 보입니다.


√ 30~40대 : 엽상종양

유방 엽상종양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진 원인은 없습니다. 섬유선종보다 크고 혹을 감싸고 있는 막이 없어 주변 조직으로 잘 침투하며, 15~25% 정도는 악성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합니다.


√ 40~50대 : 유방 낭종

유방 낭종은 젖을 만드는 유관이 막히면서 액이 차 오르는 것이 원인으로, 여러 개의 물혹 내벽을 만들거나 모양이 복잡한 경우도 많습니다.


√ 35세~50대 : 유선증

유관에 늘어난 분비물이 양쪽 유방 여러 곳에 고이는 것이 원인입니다. 작은 물주머니처럼 형성되는 이 염증은 주변 조직까지 붓게 하고, 피부까지 두껍게 만들며, 딱딱하게 만져지게 됩니다.

 




유방에 생긴 혹들, 유방암일까 걱정 되시나요?


걱정하지 마세요. 양성 유방 혹은 무서운 질환이 아니고, 유방암과도 관련 있는 사례는 흔치 않답니다.


약 15~25%는 악성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해야 하는 엽상종양과 달리,

대부분의 경우 맘모톰수술 등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답니다.


만약 모양이 의심스럽거나 계속 성장하는 추세를 보인다면 추적검사를,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면 조직을 일부 채취하는 조직검사를 진행해요.





그리고 만약, 만에 하나 가슴에 생긴 혹이 악성종양(유방암)이라 하더라도,

발견한 시기가 빠르고 적절한 조치를 수월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면

5년 생존률은 물론, 유방보존률도 높답니다.





그러니, 혼자 너무 불안해하지 마세요.

빨리 인지하고 조치를 취할 수록 좋은 만큼,

유방 혹을 발견한 지금이 좋은 때일 수도 있으니까요.





당신의 몸을 위협할 악성 종양일지,

깨끗한 이별이 가능한 양성 종양인지는

전문가와의 상담 후, 정확한 검사 결과를 통해 아실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당신의 가슴 속 고민, 한송이영상의학과에서 함께 덜어드리겠습니다.